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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에 보낼 한글도서 기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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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美 유학생들 행사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유학생들이 시민들로부터 한글 도서를 기증받아 미국 대학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인유학생협의회(AISA)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글도서를 기증받는 행사를 개최했다. AISA는 이날 행사에서 받은 책들을 내년에 ‘몰입한국어교육원(코리안스쿨)’을 개설하는 미국 버몬트주 미들버리대학을 비롯해 오클라호마주립대, 플로리다주립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글 창제연도인 1443년에 맞춰 총 1443권의 책을 기증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국내의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미국인 타일러 라쉬(26·사진)씨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라쉬씨는 “한국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커지는데 한국어 학습환경은 다른 언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