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게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낼 게임의 또 다른 얼굴을 소개하는 특선 다큐멘터리 ‘2014 게임의 재발견’을 30일 오전 7시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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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것으로만 인식되던 게임이 최근 교육, 업무 효율 증진, 여가활동 등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SBS 제공 |
미국의 한 유치원에서는 게임을 활용해 수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토도수학(TODO Math)’을 아예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게임 ‘심시티’의 교육용 버전인 ‘심시티 에듀’는 이미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 역시 게임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여가를 즐기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건 물론 게임을 회사 업무에 적용해 직원들의 일에 대한 의욕을 자극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수단으로 사용해 매출이 오르는 성과를 거두는 등 생활 깊숙한 곳까지 게임이 스며 있다.
최근 들어 한국도 게임으로 현실 세계에 나무를 심고, 게임으로 안전운전 습관을 기르게 하는 등 다양한 게임이 개발되기 시작해 이제 게임 자체가 아니라 게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고민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프로그램은 배우 심형탁의 내레이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게임을 소개한다.
김승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