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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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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옆에 있는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1년 만에 세종시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이 12일 개관 첫돌을 맞는다. 1년 동안 이용객이 66만명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9일 국립세종도서관에 따르면 2013년 12월 장서 8만책으로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후 세종시 행정기관 공무원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보다 나은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장서를 확충, 현재 총 19만6000여 책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개관 첫돌을 맞은 국립세종도서관의 높은 이용 실적도 눈에 띈다. 대출 회원이 총 3만5000명이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의 29.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0대(25.9%), 10대(16.3%)가 뒤를 이었다. 1년 간 총 대출 책 수는 51만 6202책이다. 하루 평균 1644책, 주말은 2768책의 대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고 인기 대출도서는 대하역사만화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다. ‘까사마미식 수납법’과 ‘인테리어 아이디어 350’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 도서의 경우 ‘Why 시리즈’와 ‘(초등학생을 위한) 101가지 깜짝 마술’, ‘(초등학생이 뽑은) 101가지 호기심’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점 때문에 국립세종도서관 이용자 중에는 공무원이 많다. 국립세종도서관 공무원 등 정책 고객의 정책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학술지 목차 메일링 서비스, 정책분야별 주제가이드 제공 등 정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무원 등 정책 고객은 전체 가입 회원의 약 28.3.%(9995명)에 달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이후 공무원·어린이·청소년·부모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운영한 문화프로그램은 총 61개 과정으로 총 1만6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세종시 공무원을 상대로 새롭게 ‘싹트다’는 의미로 특강·독서토론·지역탐방·체험활동 등 배움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기획된 문화프로그램 ‘움’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아 국립세종도서관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12일에는 ‘박시백 작가와 함께하는 조선왕조 500년 이야기’ 북콘서트와 개관 기념전시 ‘굴뚝에서 IT까지 : 한눈에 보는 한국경제 반세기 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개관 1주년에 하루 앞선 11일 오후 2시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도서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년을 내다보기 위한 ‘국립세종도서관 지난 1년 앞으로 1년’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계·도서관 관계자 등은 물론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마중물 부모강좌’,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형 동화구연’, ‘나만의 책만들기 발표회’, ‘인형극 체험놀이 발표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주년 기념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sejong.n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