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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언론보도 외압 의혹에 대해 “백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
이 파일에서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과 관련해 “(언론인들 포함되지 않게) 내가 막아줬잖아. 이번에 통과시켜 버려야겠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중략) 항변을 해봐. 당해 봐”라며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라고 위협했다. “(언론인들을) 교수,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도 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녹취 파일이 짜깁기됐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후보자는 “편한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것저것, 반어법도 쓰고, 때로는 재밌게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차남의 재산내역 고지 거부와 관련해 “제 자식의 재산은 이것(분당 땅)밖에 없다”며 “내일(11일) 오전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