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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강남아파트 갈아타기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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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9000여만원 양도차익
李 “다음해 선거 있어서 처분하고 나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에서 타워팰리스 주택 구입 과정에서 일부 웃돈을 주고 산 점을 인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이 “타워팰리스 구입 당시 후보자는 주거 목적이었다고 해명하는데, 웃돈을 4억5000만원이나 주고 주거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추궁하자 이 후보자는 “4억5000만원을 안 줬다. 제가 살던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를 10억5000만원에 팔았고 타워팰리스는 12억6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실제 가격은 12억원을 준 건데, 그 부분은 웃돈이 아닌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맞다. 일부 (웃돈이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타워팰리스에서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제 지역구의 신문에서 타워팰리스 가격이 폭등하니 대단히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다. 다음해 선거가 있어서 너무 당황스러워 빨리 처분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홍종학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78년부터 강남 지역에서 28평, 42평, 46평형 아파트를 거쳐 2003년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52평형으로 옮긴 것을 놓고 “최고의 투기꾼들이 옮겨다니는 아파트였고 강남에서 최고로 가격 오른 곳”이라며 “경찰 중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자는 “조금씩 근검 절약해 옮겼다”며 “집 한채 있는 사람이 무슨 투기를 하겠나”고 반문했다.

홍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