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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엄정화, "호주에서 26살 남자 만났다" 엄태웅 발끈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정화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정화, "호주에서 26살 남자 만났다" 엄태웅 발끈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정화가 등장해 조카바보의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조카 엄지온 앞에서 무장해제 된 매력을 선보였다.

엄정화는 자신이 아닌 선물을 향해 돌진하는 지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모 안아주면 선물 주지"라는 말로 지온을 유혹했다. 조금씩 반응을 보이는 지온의 모습에 신이 난 엄정화는 이내 노래를 틀고 선글라스를 낀 채 흥겨운 춤을 선보이며 집안을 클럽 분위기로 물들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엄정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온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다시 한 번 흐뭇함을 안겼다. 그는 "정말 예쁘다. 사실 다른 조카들에게도 미안한 것이, 예전에는 집에 있을 기회가 없어서 많이 예뻐해 주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를 또 이렇게 먹다 보니까 (지온이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동생 엄태웅 집을 찾은 엄정화는 "너 보면 결혼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에 엄태웅이 최근 정재형과 함께 호주 여행을 다녀온 엄정화에게 "호주에 괜찮은 남자 없었어?"라고 묻자, 엄정화는 "26살이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태웅은 바로 "안 돼"라고 선을 그었고, 엄정화는 시무룩해져 "그냥 나 혼자 살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태웅이 "재형이 형은 어때?"라고 묻자, 엄정화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후 엄정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 시집 보내 주세요"라고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