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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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 수익률, 분양가에 달렸다”

 

서울 서북부 거점에 위치한 ‘상암 DMC 엘가’가 저렴한 분양가에 아파트 못지 않은 우수한 내부설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05-37외 9필지에 들어서는 ‘상암 DMC 엘가’는 지상15층, 총 288세대 규모다. 공급되는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13~41㎡다. 인근의 도시형생활주택 연희 자이엘라, 연희 웨스트팰리스보다 분양가는 저렴하면서도 더 넓은 내부를 갖춘 게 장점이다.

분양가는 전용 13㎡기준으로 1억3000만원 대다. 3년 전 분양된 연희자이엘가 13㎡가 1억4000만원 대에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이 저렴한 것이다.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수익률도 좋다. 입주 시점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에 70만원 정도다.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60%)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13% 이상이다.

연희동에서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연희자이엘라가 3년 전에 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며 “오히려 3년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만큼 경쟁력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가와 함께 아파트 못지 않는 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휴게공원이 배치되고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북카페도 설치돼 휴식을 취할 공간이 다양하다. 또한 무인택배 시스템에 자주식 주차장도 확보했다. 공용전기에는 태양광을 적용해 관리비 절감도 가능하다.

‘상암 DMC 엘가’는 원룸형 투룸형, 3Bay형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전용 13.17㎡타입은 인출식 식탁, TV장, 2구렌지가 설치된다. 빌트인 냉장고.전자레인지.세탁기과 시스템에어컨을 제공해 입주시 전자제품 구입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용 26㎡타입에는 아일랜드식탁이 추가돼 공간 분리 및 주방에서의 편의를 높였다. 전용 30㎡와 41㎡타입에는 2인 이상의 가족에 적합한 설계를 선보인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며 파우더룸을 갖췄다. 전용 41㎡타입은 3Bay 설계에 안방과 침실을 인접하게 배치하여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거주하기 좋은 구조를 선보인다.

시공은 모아주택산업이 한다. 30년 건설 역사를 자랑하는 모아주택산업은 사업예정지만 8109세대에 이르며 원주혁신도시와 세종시 등에서 성공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마쳤다. 이러한 기술력이 이번 ‘상암 DMC 엘가’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9-8번지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02-2642-3366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