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SNL코리아' 아이유·동녘 제제 논란 패러디로 '뭇매'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케이블 채널 tvN
' SNL코리아 6'가 아이유의 '제제' 논란을 패러디해 빈축을 샀다.

10일 'SNL코리아 6'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태임님, 세윤이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주 호스트였던 이태임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의 사진과 함께 "세윤이는 36살짜리 덕후로 여자에게서 사랑을 못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입니다. 이런 세윤이에게 미정찡(씨)은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고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지난 5일 도서출판 동녘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며 올린 유감문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동녘은 아이유가 신보 '챗셔'의 수록곡 '제제'에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다섯 살 주인공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잘못 해석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아이유는 "'제제'는 소설 속 주인공에서 모티브를 따온 제3의 인물"이라며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문학의 해석과 표현의 자유를 두고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SNL코리아'의 도 넘은 패러디에 다수의 네티즌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확대된 아이유의 논란을 희화화의 도구로 삼아 오히려 보기 거북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난이 일자, SNL코리아 측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NL코리아 6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