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변호사가 가수 신지와 문원의 결혼을 두고 악담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 비판을 받고 있는데, 동료 변호사 역시 실망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 ‘진격의고변 進撃の高弁 / Korean Legal Titan’을 운영 중인 고상록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솔직히 변호사 직함 달고 정신 나간 소리 하는 변호사들 너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 국민적으로 그 욕을 다 먹고도 본인이 좋아서 결혼을 한다는데, 거기다가 대고 다시 악담을 쏟아붓는 게 인간이 할 짓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여 비난했다.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이지훈 변호사는 ‘주변의 반대를 뚫고 난이도 높은 결혼을 한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5가지 필수템 (신지 결혼 축하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결국 인생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면 어떤 결정도 가능하다”면서도 “만약 신지 씨가 내 여동생이었다면 나는 절대 이 결혼을 안 시켰을 거다. 결혼 자체를 못 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결혼을 한다면 부부 재산 약정 등 여러 부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평가해야 하고, 특히 힘들고 궁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결혼한 건 축하드리지만, 만약 살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이혼을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이혼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갈등이 해결되지 않거나 결혼 과정에서 속인 부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부부 재산 약정도 체결했으면 좋았을 텐데 했는지 모르겠다”고 조언했다.
이 변호사는 “부부관계는 대등해야 하는데 신지에게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7살 누나라서 더 잘해 주고 돈도 더 써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고 ‘어떻게 한 결혼인데’ 잘 살려는 오기와 자만, 결혼 과정에서 악플로 인해 배우자에게 미안함을 느끼다 보면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큰 논란을 낳았다.
한편, 신지는 지난 2일 7살 연하인 가수 문원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