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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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황] 짙어지는 관망세… 서울 상승률 전주와 비슷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겨울철 비수기로 한산한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선 중개사들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거래가 확연히 줄었다는 반응이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가격 조정은 없었다. 다만 주택 공급 과잉 등 내년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다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마저 유력시되면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2%씩 올라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이번주 0.01 변동에 그쳤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