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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부산시당, 야권연대 제안 |
정의당은 4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180석을 넘어 독자적인 개헌선을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온다"면서 "이는 야당의 무능과 분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총선 때마다 40% 안팎의 인물이 교체되고 있지만 정치는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려면 인물 교체를 넘어 정당이라는 세력 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새누리당 일당 독점 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야권 총선연대 원탁회의를 만들어 부산을 바꾸는 혁신적인 정책 의제를 합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미 정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은 "정권을 견제해야 할 야당이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정권교체에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독재를 타파하려면 야당 세력의 연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0대 총선에 김 위원장(부산진갑)을 비롯해 허영관(해운대), 이창우(기장), 유홍(사하을), 이병구(해운대), 노창동(금정)씨 등 6명의 후보를 낼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