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과 함께 힙합 레이블 AOMG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사이먼도미닉이 최근 CJ E&M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사이먼도미닉은 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일이니까 오해나 걱정말고 그냥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AOMG 어제랑 똑같이 즐기면서 음악할 겁니다. 변함없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재범 역시 자신의 SNS에서 “더 커지고 더 좋아진 것일 뿐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최근 가장 트렌디한 힙합 레이블로 평가받는 AOMG의 지분을 전격 인수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해 팬들에게 AOMG의 입장을 전한 것.
AOMG는 2013년 8월 설립 이후 음악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힙합 전문 레이블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박재범과 정기석(사이먼도미닉) 공동 대표를 비롯해 그레이, 로꼬, 엘로, 어글리덕, DJ웨건, DJ펌킨, 후디 등 대한민국 힙합 및 R&B신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올해 설립 2주년을 맞이한 AOMG는 오는 29∼30일 서울을 시작으로 2월 13일 부산, 21일 대구로 이어지는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팔로우 더 무브먼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