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실험에 참여한 인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동향을 전하며 수행 간부로 리만건, 리병철, 박도춘을 거명했다.
평안북도 당 위원회 책임비서를 지낸 리만건이 가장 먼저 거명된 점으로 미뤄 군수공업부 부장에 임명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4차 핵실험에 참여한 인물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붉은 원)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보이는 리만건이다. 연합뉴스 |
두 번째로 호명된 리병철은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직에 임명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김춘섭은 지난해 12월쯤 군수공업부장직을 리만건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박도춘은 지난해 당 군수 담당 비서에서 물러난 뒤 현재도 군수공업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직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