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시행한 10차년도 한국복지패널 조사(7188가구)에 따르면 저소득층(중위소득 60% 이하)의 6.22%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 생각이 있었다고 응답한 일반층의 비율은 1.43%로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4.3배나 높았다.
저소득층 중 자살을 계획한 사람은 1.0%,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0.16%로, 일반층의 0.12%, 0.02%보다 높았다.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 역시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높았다.
저소득층은 60점 만점에서 평균 10.5점으로 나타나 일반층(3.9점)보다 2.7배 상회했다.
흡연율과 음주율은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낮았다.
저소득층 흡연율은 15.01%로 일반층(20.14%)보다 5%포인트 낮았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월 1회 이하 마시는 사람의 비율의 경우 저소득층은 76.97%로 일반층(54.62%)보다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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