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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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기술 개발·안전 운행 성과”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공사 창립 최초로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부산시 공공기관 중 청렴도 1위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박종흠(사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경영평가 1위를 토대로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기술연구원을 잘 운영해 도시철도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 사장은 “우리 공사가 개발한 빅데이터 활용 분석시스템은 도시철도 운행 시 발생하는 진동, 전압, 압력 등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열차, 전차선, 선로 등 각종 설비의 성능저하 및 위험예측은 물론 각종 장애 발생 원인을 밝혀내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초 ‘스마트 경영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천명하고 안전운행 정착(S), 자립경영 구축(M), 고객가치 극대화(A), 지역발전 선도(R), 조직문화 혁신(T)의 5대 경영목표를 선정, 미래 30년의 지향점을 재설정했다.

경영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교통공사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뢰, 열정, 주인정신, 꿈, 소통 등 5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으로 교통약자용 회생제동 엘리베이터 표준 제어부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박 사장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철도 이외의 영역에서도 안전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추진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와 경영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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