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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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복고열풍 타고 훨훨

지난해 대중문화의 하반기 트렌드는 단연 복고열풍이다.

11월 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은 방영된 이래 연일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시청률 21.6%로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응팔의 드라마 OST로 사용된 80~90년 대의 가요들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식품패션업계는 복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88 에디션'을 출시했다. 응팔에 바나나맛우유 간접광고(PPL)를 실시한 이후 매출이 상승하면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1988 에디션' 출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5.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기차여행에 빠지지 않았던 바나나맛우유, 너무 비싼 바나나 대신 친구 병문안에 사갔던 바나나맛우유 등 추억 속에 남아있는 모습들이 드라마에 삽잆했다.

바나나맛우유 1988 에디션은 1988년 당시 CI, 패키지, 서체를 적용한 제품이다. 4개입 멀티팩 패키지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되살아난 유행어인 '이거 정말 반갑구만~ 반가워요'란 문구를 새겨 넣었다.

또 드라마에서 나온 장면을 활용한 영상광고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 '1988 에디션'은 출시 40년이 넘은 바나나맛우유에 대한 추억을 가진 많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복고열풍에 맞춘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