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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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파티의 후유증 '숙취' 줄이는 4가지 방법

 


술자리서 연이은 “한 잔만 더”에 넘어가 폭음한 뒤 다음날 지끈거리는 머리, 울렁이는 속에 후회한 적 있는가? 

숙취의 증상 및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숙취는 통상적으로 술 먹은 후 8~16시간 지속되며 울렁거림, 신경 과민, 구토 등을 일으킨다.

사람을 괴롭히는 숙취, 그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최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은 숙취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


1. 아침으로 계란을 먹어라

간에 있는 항이뇨호르몬(ADH)와 알데히드분해효소(ALDH)는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ADH가 알코올을 독성이 있는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시키면 ALDH는 이 화합물을 아세테이트로 변환한다. 아세테이트는 곧 이산화탄소 액체로 분해된다.

연구 결과, 아세트알데히드 수치가 높으면 음주 후 빈번한 인지 장애, 기억 상실, 목마름,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음주 후 아침 식사로 계란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계란에는 L-cysteine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몸속에 과다하게 남아있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2. 술 한 잔에 물 한 잔

탈수도 숙취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알코올은 콩팥이 체내 수분을 얼마나 조절할지 관장하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도록 한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콩팥이 남는 수분을 모두 방광으로 보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과학자들이 술을 이뇨제라고 부르는 이유다.

술 한 잔당 물 한 잔을 같이 마시도록 노력해 봐라. 괴로운 탈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3. 수면 1시간 전엔 금주

술기운에 잠들면 숙면할 수 없다. 술을 마시고 자면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자기 전 마신 술은 수면 패턴과 연관된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잠들기 1시간~1시간 반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4. 섞어 마시지 않기

맥주, 소주, 와인, 데킬라 등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위를 보호하기 위해 술을 마시기 전에 안주 등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워야 한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절반으로 늦출 수 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