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제20대 총선에 대비한 당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지금 현재 예정으로는 경선은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우선 (선거구 재획정에 따른 지역구의) 변화가 없고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하려는 일반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주 안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어서 발족하고, 구정 연휴 전인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천관리위 업무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안에 공천관리위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구성되면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고 및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구체적인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 방식 등도 결정된다. 이후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지역구 후보자 경선을 통해 최종 출마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경선 일정이 앞서 당에서 밝힌 '2월말 완료'보다 다소 늦춰진 것은 선거구 재획정 작업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과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지역별로 총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총선기획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취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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