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연대방침을 확인했다.
25일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루어진 양당 대표간의 회동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양당 대변인은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적극 공감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야권혁신과 연대에 대한 그 동안의 논의 내용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후속논의가 잘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심 대표는 선거법·노동5법 등 쟁점법안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문 대표는 파견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 선거법도 소수정당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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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 정의당 '4월 총선 때 연대키로', 文 "심상정의 범야권협의체 제의에 공감"
기사입력 2016-01-25 15:23:45
기사수정 2016-01-25 15: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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