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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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바람… 여유로운 주거환경 ‘매력적’

하남 미사강변도시 ‘e편한 세상’ 현장 가보니
26일 오후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도착하자 서울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차가우면서도 상쾌한 바람이 불어왔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첫삽을 뜬 ‘e편한세상 미사’(조감도) 기초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아파트는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마지막 빅 브랜드 아파트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크다.

e편한세상 미사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5개동에 총 6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9㎡ 145가구, 84㎡ 507가구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미사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다. 단지 서쪽 바로 옆에 미사강변도시를 관통하는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있다. 미사리조정경기장, 하남종합운동장과 한강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단지 안에 설치돼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단지 내에 대규모 중앙정원도 조성된다. 중앙정원은 테니스 코트 15개 크기에 달하는 약 3500㎡ 규모로 단지 한가운데 자리 잡아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원래 6개동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1개동을 줄이고 그 자리를 활용해 녹지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 편의시설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 미사중앙초, 미사중이 있고 올해 개교 예정인 청아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걸어서 5분 내 거리다. 이마트 하남점이 인접해 있고 9월 개점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도 들어선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중앙정원과 연계해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을 겸한 라운지카페와 방과후 교실·독서실로 활용 가능한 에듀센터 등이 들어선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상일IC를 통해 강남 등 서울로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로의 진출입이 쉽고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역시 편리하다. 단지 앞 버스 정류장에 천호, 잠실, 하남을 연결하는 버스가 지나가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입주가 이루어지는 2018년 개통되면 광역 교통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미사는 전 가구를 남향(남동·남서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이 좋다. 특히 전용면적 84㎡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주방 면적을 키운 ‘커뮤니티 강화형’ 옵션이나 다목적 방으로 사용 가능한 ‘가변형 알파룸’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1층 가구의 경우 기준층(2.3m)보다 30㎝ 더 높은 2.6m의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층간소음 차단과 단열에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 활동량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 바닥(30㎜)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사용해 층간소음을 감소시킨다. 외부 소음과 냉기 차단을 위해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2일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 3번출구 인근에 분양홍보관을 열고 사전 분양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식 견본주택은 내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1522-0027

하남=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