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귀가 먹었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젊은 사람도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도시와 미디어의 소음때문에 일찍 청력이 떨어지는 탓이다.
피부의 노화는 보톡스와 성형수술, 화장으로 숨길 수 있지만 청력 감퇴는 속일 수가 없다. 신체의 노화를 측정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청력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24세를 넘어가면 이른바 '모기소리'라 불리는 1만7000헤르츠 이상의 소리는 들을 수 없게된다.
이는 노인성 난청이라 불리는 청력감퇴의 시작이다. 청력감퇴는 20세 이후 전연령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40세가 되면 1만5000헤르츠 이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고, 50세를 넘어서면 1만2000헤르츠 이상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당신의 청력이 나이에 맞게 유지되고 있는 지 아래 동영상을 통해 테스트 해보자.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