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이가 연달아 싱글맘 캐릭터를 연기하는 속내를 전했다.
유이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싱글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이는 "현장에서 감독님의 도움을 얻었고, 은성(신린아 분)이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함께 떠들고 촬영하다보니 연기도 편하다"며 "싱글맘 캐릭터를 위해 따로 준비하기보다 '난 혜수다'라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연기에 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극중 유이가 맡은 강혜수 역은 오래전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7살 딸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이다. 유이는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이어 두 번째 싱글맘 캐릭터 역을 맡았다.
유이는 "혜수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솔직한 역이다. 은성을 위해 사는 씩씩한 싱글맘"이라고 극중 캐릭터를 소개하며 "두 번째 싱글맘 역할이지만 역할에 따른 부담감은 없다. 안 했다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성과 연기하면서 순수함을 느끼면서 연기하고 있다. 많이 배운다"면서 "다음에 또 싱글맘 역할이 들어와도 할 것이다. 가수 출신이라는 부담만 안 갖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오는 3월5일 밤10시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