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테런스 오셔너시 주한 미 7공군사령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역대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다. 고인의 아들인 에드워드 헤스와 6·25참전용사, 헤스 대령의 도움을 받았던 전쟁고아 4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 |
| 4일 1주기 추모식에서 제막될 딘 헤스 대령 초상화. 공군 제공 |
헤스 대령은 한국 공군 창설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미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한국의 요청에 따라 F-51 전투기 10대를 우리 측에 인도하며 공군력 정비에 나섰다. 이 임무를 맡은 제6146부대의 부대장에 임명된 헤스 대령은 ‘바우트 원’(Bout One)으로 명명된 한국 공군 건설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헤스 대령이 탔던 F-51D ‘무스탕’ 전투기 18번기에는 ‘信念(신념)의 鳥人(조인)’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의 좌우명인 ‘By faith, I fly’(믿음으로 하늘을 난다)를 한국 공군 정비사가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한·미 공군 우의의 상징인 이 글귀는 1982년 같은 제목의 군가로 만들어졌다.
헤스 대령은 지난해 3월3일 미 오하이오주에서 98세 나이로 숨졌다. 정부는 1951년과 1960년에 무공훈장을, 1962년엔 소파상을 각각 그에게 수여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