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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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울산에서 프로 스포츠 즐겨볼까

봄이 시작되는 3월 울산에서 다양한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프로 농구의 마지막은 울산 모비스와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산 모비스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오는 8일부터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오리온과 결승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울산 모비스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7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프로 야구는 본격적 개막에 앞서 시범경기부터 즐길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문수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와 시범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은 7경기가 울산에서 열린다. 오는 5월24~26일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8월11~12일엔 한화 이글스와 2연전, 8월23~24일 KT 위즈와 2연전이다. 정규시즌 경기는 지난해보다 3경기 줄었다.

프로축구는 울산 현대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 2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첫 상대는 전북 현대다. 현대가(家) 더비로 불리는 이들의 경기는 특히 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울산현대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으로 이적한 장신공격수 김신욱이 시즌 초부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기 때문이다. 프로축구는 울산 홈에서 10월2일까지 모두 17경기가 열린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