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시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대회명에 걸맞게 송도해수욕장에서 영일대해수욕장까지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명품코스로 설계되었다.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지난해 헬리캠 촬영과 대형전광판 생중계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전하고, 평양예술단, 삼성치어리더팀 공연 등으로 참가자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우뭇가사리 콩국, 두부, 도토리묵, 막걸리를 포장해 시원하게 제공하는 등 참가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대회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대회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접수는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품과 배번 등이 대회 일주일 전 배송된다.
대회 당일에는 완주메달과 푸짐한 먹거리와 간식 등이 제공되며 하프, 10㎞ 참가자에게는 대회기록증이 대회종료 후 발송된다.
또 많은 참가 동호회와 단체들을 위해 30인 이상 참가 신청한 단체에는 개별부스와 막걸리를 지급하고, 참가 인원별로 단체지원금도 차등 지원한다.
현재 참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 스포츠머플러가 지급되는 참가접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회일 전자제품과 MTB자전거, 스포츠용품 등의 푸짐한 경품지급과 다양한 현장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주최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 김상섭 간사는 “포항해변마라톤의 성공적 개최 여부는 결국 많은 동호회와 시민들의 참가에 달려있다”며 “참가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고 다시 참여하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