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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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의 한계에 맞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트레일러닝레이스 '울트라트레일몽블랑'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속에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늘어난 여가시간 및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종류도 다양해진 아웃도어 스포츠.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색적인 익스트림 스포츠를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운동은 단연 세계적으로 급부상 중인 트레일러닝이다.

트레일러닝은 말 그대로 산과 숲, 들판과 같은 자연 속을 달리는 스포츠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경사도의 장거리 코스에서 오랜 시간 레이스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높은 지구력과 도전정신을 요구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때문에 트레일러닝은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은 많은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 개최 대회에는 매번 천 여명의 마니아들의 참가 속에 레이스가 이뤄지고 있고, 유럽과 미국 같은 트레일러닝 선진국의 경우, 매주 수 많은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는 ‘울트라트레일몽블랑’(UTMB®, Ultra-Trail du Mont-Blanc®)이다. 2002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열 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세계 80여국이 모인 7천여명의 전문 트레일 러너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 참가 선수들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알프스 몽블랑을 순회하는 약170km의 코스를 달리며, 아름다움 자연 속에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대회는 많은 아웃도어 애호가들에게 꼭 도전하고 싶은 대회로 인식되고 있으며, 제한시간 동안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완주자만이 입을 수 있는 초록색 조끼의 영광이 주어진다.

울트라트레일몽블랑의 지난대회 후원사는 컬럼비아 스포츠웨어와 마운틴하드웨어다. 두 브랜드는 대회 후원을 통해 참가 선수들과 조직위원회에 제품을 제공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참가선수들에게  알렸다. 참가자와 대회 측의 뜨거운 반응 속에 두 브랜드는 2016년에도 각각 프레젠팅 파트너와 울트라 파트너로 대회에 참여할 것임을 확정 지었다.

마운틴하드웨어는 특히 트레일러닝에 대한 오랜 기여를 해온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극한의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전문가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마운틴하드웨어는 트레일러닝을 위한 최적의 제품을 만드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마운틴하드웨어는엘리 그린우드, 맥스 킹, 다코타존스, 지오프로스 같은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전문가적 노하우와 필드 테스트 결과를 제품에 반영해 최상의 레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총괄 본부장 정재훈 이사는 “마운틴하드웨어는 트레일러너에 최상의 레이스 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세계 최고의 대회 후원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트레일러닝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팀 이경호 기자 kjeans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