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및 올 시즌 성적을 근거로 상위 64명만이 출전한다. 1회전인 64강전부터 나흘 동안 6번을 이겨야 우승컵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컵 대회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일본의 간판 우에다 모모코에 5홀차의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박성현은 “매치 플레이라서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젠 매치 플레이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1번 시드 박성현은 18일 추첨결과 LPGA에서 돌아온 박주영(25·호반건설)과 1회전(64강전)에서 맞붙는다. 2번시드인 고진영(21·넵스)은 곽보미(23·PNS창호)와, 시즌 2승을 거둔 장수연(22·롯데)은 프로 6년차인 김초희(23)와 32강행을 다툰다. 아이언 샷이 장기인 3번 시드의 이정민(24·비씨카드)은 베테랑 홍란(30·삼천리)과 맞붙는다. 아직 시즌 우승은 없지만 좋은 샷감을 보이고 있는 김민선(21·CJ오쇼핑)과 ‘퍼팅의 달인’ 이승현(25·NH투자증권)의 선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9년째 이 대회에 개근 중인 원년 챔피언 김보경(30·요진건설)은 ‘미녀 골퍼’ 박유나와 맞붙는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프로 2년차인 지한솔과 루키인 이소영(19·롯데)의 국가대표 1년 선후배 대결도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해 결승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2·하이트)는 LPGA투어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
한편 주최 측은 22일 결승전 종료 후 갤러리 가운데 1명을 추첨해 오는 7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링크스에서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 2명이 참관할 수 있는 항공 및 숙박권, 입장권을 제공한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