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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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국내 대표 프랑스 창의 기업 시상

주한 프랑스대사관(대사: 파비앙 페논)과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지난 14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혁명기념일 리셉션에서 프랑스 창의 기업 공모전인 ‘크리에이티브 넥스트(Creative Next)’의 공동수상자로 ‘아지앙스(Asiance)’와 ‘Luxury Business Institute(이하 LBI)’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 ‘비즈니스 프랑스’가 주최한 ‘크리에이티브 넥스트’ 공모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발굴하고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 영국, 싱가포르,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5개 국가에서 동시 진행됐다.

지난 1일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업들이 지원했고, 이후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경제통상대표부, 한불상공회의소, 프랑스지역 대외무역 카운셀러, 국내 프랑스어권 기업회 관계자 및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 캠페인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다도시가 포함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크리에이티브 넥스트’ 창의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넥스트’ 프랑스 창의 기업으로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인 ‘아지앙스’와 아시아 최초 명품 비즈니스 교육기관인 ‘LBI’를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두 기업은 앞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캠페인을 대표하는 창의 혁신 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지앙스’는 지난 11년간 글로벌 브랜드들의 아시아형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다문화 인력들이 갖춘 국제적 비즈니스 감각, 웹 표준(W3C) 노하우, 시장에 로컬라이제이션된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가 아지앙스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공동수상 기업인 ‘LBI’는 아시아 최초 럭셔리 컨설팅 및 교육기관으로 지난 2009년 한국에 설립됐다. LBI는 명품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교수법을 도입해 국내 명품 업계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넥스트 공모를 주최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도미니크 부테르 상무참사관은 “프랑스의 창의성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현재 수 백개의 크고 작은 기업과 프랑스 사업가들이 아시아에 자리잡고 각자의 창의적인 전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크리에이티브 넥스트 공모는 창의적인 프랑스 사업가들이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주한 프랑스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