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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 창간 28주년을 맞아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1월30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는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32.8%로, 반 전 총장(13.1%)을 20%포인트 가까이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반 전 총장과의 양자 대결(52.6% 대 25.6%)에선 27%포인트나 앞섰고, 3자 대결에서도 반 전 총장과의 격차를 25.4%포인트로 크게 벌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1일 공공부문 일자리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마장동주민센터를 방문, 사회복지·보건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31일 서울 마포 트라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31일 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상가 내 무한창의협력공간을 찾아 VR(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
올해 대선에서 가장 공감하는 화두로는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정권교체를 꼽은 응답(30.1%)이 가장 많았다. 반 전 총장이 내세운 정치교체는 17.1%에 그쳤고, 그 뒤로는 이 시장의 기득권교체(12.2%), 안 지사의 시대교체(11.8%) 순이었다. ‘최순실 게이트’에 실망한 여론이 야권 주자들의 교체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3%에 지난해 1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