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세포 소기관끼리 연결되는 지점인 ‘막접촉점’에서 다양한 물질을 교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막접촉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연구팀은 단 하나의 세포로 이뤄진 효모를 이용해 이를 풀었다. 막접촉점을 만드는 단백질 복합체의 3차원 구조를 규명한 것이다. ‘Nvj1p’dhk ‘Vac8p’라는 두 단백질이 결합해 막접촉점을 만들었다. 연구팀이 이 두 단백질을 망가뜨리자, 세포 내 소기관끼리 막접촉점을 만들지 못했다. 물질 이동도 억제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이해와 세포 내 물질 이동의 결함에 의해 야기되는 질병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이론적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