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가 내놓는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와 함께 '범죄자 미화'라는 예상되는 논란을 피해야 할 상황이다.
신PD는 앞서 tvN의 흥행 드라마 '응답하라1997', '응답하라1994', '응답하라1988'을 연출해 흥행불패 신화를 써가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신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교도소라는 생소한 소재와 블랙 코미디라는 익숙지 않은 장르가 타 드라마와 확실한 차별을 두고 있다.
특히 전체 줄거리의 대부분이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범죄자들의 얘기이기에, 그동안 드라마들을 봤을 때 감동 코드가 주를 이룬 것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에는 범죄자들 얘기가 미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PD는 지난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제목에 대해 얘기하며 "범죄자를 미화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다만 감옥물이라는 장르물에 대한 선입견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피하고자 다소 제목을 경쾌한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네이버TV '슬기로운 깜빵생활'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