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의 성훈이 참여한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의 첫 번째 OST ‘썸싱(Something)’이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의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주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드라마 엔딩텔럽(스태프를 소개하는 자막)에 삽입된 OST가 매력적인 보이스와 로큰롤 리듬으로 많은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지만 가수와 제목 등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았다.
첫 번째 방송에서 엔딩 테마를 장식하며 다수 시청자의 문의를 받은 이번 OST ‘Something’은 성훈 특유의 리듬감과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로봇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안절부절 로맨틱 코미디를 생기있게 표현한 로큰롤 장르의 노래이다.
극중 사람에 대한 깊은 상처로 인간 알러지에 걸린 김민규(유승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유쾌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냈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성훈이 가창한 OST ‘Something’은 이날 오후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성훈은 지난 8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와 레게 소울이 결합된 ‘Re-Luv’를 발표하며 그동안 보여줬던 소울 음악과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같은 시간 속의 너’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발매하며 2주째 각종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수성하면서 연말 음원 차트에서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