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997년 국내 최초 컵커피 카페라떼, 2007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를 출시했다.
바리스타 룰스(사진)는 컵커피 시장의 선두 브랜드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집계한 결과 작년 국내 컵커피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41)였다. 원래 브랜드명은 ‘바리스타’였지만 ‘바리스타 룰스’로 바꿨다.
바리스타 룰스는 질 좋은 원두를 고집해 커피를 뽑아내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의 1에 해당하는 귀한 고산지 원두를 엄선해 원두 특성에 맞는 로스팅과 이에 맞는 에스프레소 추출방식과 핸드드립 추출 방식을 각각 적용해 커피맛과 향을 섬세하게 끌어낸다.
바리스타 룰스는 2가지 용량의 컵 커피 제품을 선보인다.
325㎖ 제품은 총 4종이다. ‘벨지엄 쇼콜라 모카’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콜드브루 블랙’, ‘플라넬 드립 라떼’가 그것.
250㎖ 제품은 총 5종으로 ‘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에스프레소 라떼’, ‘모카프레소’, ‘카라멜 딥 프레소’, ‘스모키 로스팅 라떼’가 있다.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에 따라 용량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벨지엄 쇼콜라 모카’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는 전 세계 생산량 1의 고산지 원두 중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COE(Cup Of Excellence) 대회에서 우승한 코스타리카 농장주가 재배하는 SHB(Strictly Hard Bean) 최상급 원두로 만들었다.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바디감이 특징인 코스타리카산 원두만을 사용해 단일 원산지 커피 특유의 개성과 풍미를 살렸다.
매일유업이 1997년 국내 최초로 내놓은 컵커피 제품 ‘카페라떼’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 20주년을 맞아 “내 입맛에 맞는 부드러운 커피”라는 콘셉트 하에 브랜드명을 카페라떼(Cafe Latte)에서 마이카페라떼(My Cafe Latte)로 변경했다. 제품 용기 디자인도 기존 제품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세련된 느낌의 스키니(skinny)컵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또한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풍부한 원유와 함께 다채로운 커피향이 살아 있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하여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맞췄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