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행사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15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설을 맞아 한반도 접경의 섬, 강화군에서 설날에 생일을 맞은 ‘국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만난다.
장윤정은 2003년 ‘어머나!’ 발매 당시, “어머나, 어머나,”하면 “이러지 마세요~”가 자동 재생될 정도로 국민 신드롬을 일으키며 자타공인 대체 불가한 트로트 퀸으로 거듭났다.
전국 팔도를 넘어 2007년 북한 공연까지 한 그녀는 쓰레기장, 트럭 등 무대를 가리지 않는 ‘행사 섭외 1순위’로 불렸다. 그런 장윤정은 “1년 행사로만 지구 5바퀴 반의 거리를 다니며, 주유비로 2억5000만 원을 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이어가 세 번이나 찢어질 만큼 바쁜 일정 속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온 ‘행사의 여왕’, 장윤정의 기상천외한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되는 한편, 27년 동안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어머나’, ‘짠짜라’, ‘올래’ 등의 곡을 해마다 선보여 왔다.
장윤정은 늘 관객 앞에 설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가족을 내세웠다.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의 든든한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발전이 가능했고,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 역시 부모의 정성 속에 자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재 캠프에 다녀올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자랑한다.
이뿐 아니라 생일이 설날에 겹친 장윤정에게 미역국을 따로 끓여줄 정도로 사랑 가득한 시어머니까지, 장윤정의 성장 배경엔 가족의 사랑이 있었다.
한편, 장윤정의 지극한 후배 사랑이 공개되기도 하는데 장윤정은 2019년부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 7년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영웅, 송가인 등 현시대를 주름잡는 스타들을 발굴해왔다.
“후배들이 더 올라갈 수 있게 받쳐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장윤정은 지난해 말 소속사를 설립하며 후배 양성에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만 24세의 어린 나이에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데뷔해 이젠 트로트계의 전설이 된 장윤정은 “성공할 트로트 가수의 자질은 곧 ‘태도’”라고 고백하며 선배로서의 연륜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