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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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도 "판문점 선언 적극 지지, 우리도 뭔가 협조할 역할 모색할 터"

박종환 총재(왼쪽) 등 자유총연맹 임원들이 연맹 본부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자유총연맹 제공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도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30일 자유총연맹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획기적 번영과 민족의 역사적 숙원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인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알렸다.

이어 "판문점 선언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행사'를 비롯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우리의 역할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자유총연맹은 "북한은 그동안 각종 선언·합의에도 여러 차례의 핵무기 실험 등으로 끊임없이 도발하면서 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면서 "자유총연맹은 남북 간 합의 사항이 이행되기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라는 경계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