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쌀+히딩크) 박항서(사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매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박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의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진출 시 만날 상대는 시리아로 결정됐다.
23일 시리아는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랍하가 스타디움에서 가진 남자축구 16강 팔레스타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리아는 후반 28분 아흐마드 아시카르가 넣은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이에 팔레스타인은 이번 대회 다섯번째 경기 만에 첫패배를 기록, 짐을 싸야 했다.
이에 시리아는 오는 2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바레인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까지 꺾으며 D조 1위를 차지했다.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오르면 21세기 들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한편 베트남-바레인의 16강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시작됐다.
임인섭 기자 lis35@segye.com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