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인도, 멕시코, 베트남, 프랑스, 중국 5개국의 다양한 음악을 매주 금요일마다 선보인다. 14일부터 6주 동안 우면당에서 ‘월드뮤직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 해외 예술가 다섯 팀의 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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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까탁’ 공연 |
14일 인도팀이 선보이는 ‘까탁’ 공연에는 인도 유명 무용수 우마 샤르마가 내한해 아름다운 춤을 곁들인다. 21일에는 한국계 멕시코 피아니스트 신강현준과 멕시코 리코더 연주가인 오라시오 프랑코가 멕시코 스타일의 뉴에이지 곡을 연주한다.
28일에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베트남 소수민족 에데족의 ‘공(Gong)’ 음악을 닥락성 민속공연단이 들려준다. 내달 5일에는 프랑스 오도 앙상블이 ‘지중해에서 부르는 여인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유럽 고음악과 중세 대중음악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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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임페리얼 키키리스탄 |
내달 12일에는 즉흥연주와 거리음악을 하는 프랑스 임페리얼 키키리스탄이 야외와 실내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이어 19일에는 중국 하이난박물원 화샤구(華夏古)악단이 참가해 ‘실크로드 음악 문화재 복원음악회’를 펼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월드뮤직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객들에게 더 다양한 해외 음악가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국내외 연주가들이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