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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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플라스틱 마구잡이 불법소각, 유독물질 배출해도 계도뿐 [사진in세상]

 


지난 19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마을 앞 하천을 걷다 보면 곳곳에 각종 쓰레기와 폐비닐이 방치돼 있었다. 폐비닐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노천에 방치되면 주변 농경지나 임야 등지에 날려 경관을 해치고, 이를 불법 소각하거나 매립하면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그럼에도 고속에는 불법 소각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소각용 깡통을 살펴보면 타나 남은 각종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소각로 주변에는 생활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배추 등 음식물 찌꺼기는 물론이고 1회용 플라스틱과 각종 폐비닐 등도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진 도시는 종량제와 분리배출제도가 정착된 반면, 농·어촌은 관심 및  감시 인력의 부족 등으로  쓰레기 불법 소각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말았다. 

의성=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