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 공기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는 241만1000개로 전년보다 4만6000개(2.9%) 늘어났다. 2015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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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2017년 공공부분 일자리가 241만 1천 개로, 전년 대비 4만 6천 개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
일반정부 일자리 중에는 지방정부가 125만1000개(51.9%)로 가장 많았고, 중앙정부 77만4000개(32.1%), 사회보장기금 3만7000개(1.5%) 등이었다. 공기업 중 금융공기업은 2만6000개였고, 비금융 공기업은 32만200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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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7.6%)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1.3%의 절반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2017년 말 기준 공공부문 고용비율이 9%를 기록하면서 대선 공약 목표치의 절반을 이행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안전과 치안을 위한 공무원 일자리 17만4000개,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일자리 34만개를 포함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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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 설치된 대한민국 일자리상황판 앞에서 참모진에게 일자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통계청 발표에서 공공부문 근속기간은 3년 미만이 31.3%로 가장 많았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15.2년인데 비공무원은 4년에 그쳐 생긴 결과다. 비공무원에 무기계약직까지 포함된 걸 감안하면 맞춤형 일자리와 같은 6개월짜리 기간제 일자리가 공공부문 평균 근속기간을 대폭 낮춘 셈이다. 공공부문 일자리가 단기 위주다보니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