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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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같이 성인방송을 하자고 꼬드깁니다"

"너는 얼굴 예쁘고 몸매 좋으니 '성방' 찍으면 큰 돈 벌 수 있어"

"남친으로부터 '성인방송' 제안 받은 여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에게서 '성인방송' 제작을 제안받은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20대 중반 여성 A씨는 얼마 전, 국제 연애 중인 외국인 남자친구에게서 다소 충격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바로 함께 성인방송을 시작하자는 것. 단순히 농담으로 받아들였던 A씨는 "장난치지 말라"고 웃어넘겼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진지하게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너는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으니 '성방'을 찍으면 분명히 큰 돈을 벌 수 있어"

 

실제로 남자친구의 친구는 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성인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방송에서 키스부터 성관계까지 모든 스킨쉽을 시청자들에게 낱낱이 보여주며 큰돈을 벌고 있다.

 

A씨가 얼굴이 알려지는 것이 두렵다고 거절하자, 남자친구는 국적을 속이면 된다면서 끝까지 A씨를 꼬드겼다. 

 

"재패니즈(Japanese) 아니면 차이니즈(Chinese)라고 하면 되잖아"

 

남자친구의 계속되는 설득에 A씨는 결국 고민에 잠겼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고민하는 여성을 향해 날 선 댓글이 쏟아졌다.

 

많은 누리꾼은 "왜 저런걸 고민하고 있냐", "남친이 사랑하지 않는 것일 뿐. 사랑한다면 저런 권유를 절대 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무리 돈이 궁해도 어떻게 자기 여친 몸을 팔아 돈을 버냐"며 남자친구를 비판하는 댓글도 종종 보였다.

 

많은 댓글이 달렸지만 비판의 공통적인 맥락은 성인방송 역시 '몸을 판다'라는 범주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