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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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대중화 이끌었다”

입력 : 2019-05-14 01:00:00
수정 : 2019-05-13 2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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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 막내려 / 다양한 첨단 신기술 경연 큰 호응 / 평양 엑스포 추진도 의결 ‘눈길’

지난 11일 폐막한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3D 프린티드 전기차와 올드 클래식카의 전기차 개조 등 첨단 신기술 경연장으로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국내 중소·중견 전기차 관련 업체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 ‘전기차의 대중화를 리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11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를 주제로 모두 22개의 콘퍼런스에 58개의 세션을 진행,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비중을 대폭 늘려 세계 50여 개국에서 전기차 관련 전문 바이어와 150여개의 기업이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났다.

또 현대·기아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선보이고, 한국닛산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닛산 리프’ 2세대 모델을, 재규어 랜드로버는 순수 전기 SUV 아이-페이스(I-PACE)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모터스는 3D 프린터로 만든 전기차를, 이빛컴퍼니는 쿠바 아바나에서 볼 수 있는 올드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해 공개했다.

또한 이번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지난 7일 세계전기차협의회가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평양 전기자동차 박람회를 환영하면서 이 사안의 성과를 위해서 함께 논의하는 것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북측 의향서가 김대환 공동위원장에게 전달돼 남북 교류의 새로운 물꼬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글로벌 조직과 공조하는 멀티형 엑스포로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