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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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연상과 결혼한 21살 언니가 창피합니다"

 

티캐스트의 채널 뷰에서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 ‘진짜 사랑 리턴즈’에 30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한 21살 언니를 창피해하는 여고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박상기(51·남·사진 왼쪽)씨는 아내 정주희(21·〃 오른쪽)와 백년가약을 맺고 정씨의 친여동생인 주연(17)양과 한집에 살면서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정양이 어느 날 학원에서 1등을 하자 박씨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가족끼리 외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양은 “동네방네 소문날 일 있어?”라며 정색했다.

 

이어 “쪽팔려”라며 “같이 밥먹다가 체할 일 있어?”라고 화를 냈다.

 

그녀는 고교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예쁜 언니가 나이 많은 ‘아저씨’를 만난 데 분노해왔던 것이다.

 

30살 나이 차도 극복할 수 있다는 박씨와 정씨는 정양과 함께 과연 평화롭게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