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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딸, 마약 밀수로 적발…'부녀 동문' 자랑스러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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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49) 전 한나라당 의원의 첫째 딸 A(19)씨가 인천공항으로 대마 등 마약류를 밀반입했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구속 여부는 30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3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의 딸 A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쯤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소지한 채 인천 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

 

A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춰서 들여오다가 공항 X-레이 검색에서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대한항공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은 A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홍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년 터울로 같은 모교를 갖게 된 딸(A씨)과 CLASS 1989 and 2019(미국 졸업 기준 89학번, 19학번)”이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에서 홍 전 의원과 A씨는 정장과 흰 드레스를 각각 입고 멋진 부녀의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 전 의원과 A씨는 미국의 대표적 명문고등학교인 ‘초우트 로즈마리’를 졸업했다.

 

홍 전 의원은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의 장남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올재 이사장, 올가니카 회장직을 맡고 있다. 슬하에는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홍정욱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