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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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청소방'에 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진용진씨 유튜브 캡처

 

한 유튜버가 이른바 ‘귀 청소방’에서 경험한 일을 공개했다.

 

유튜버 진용진씨는 지난달 22일 운영 중인 채널에 귀 청소방 방문 후기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처음 그가 방문한 대로변 귀 청소방은 유사 성행위 없이 귀지만 파주었다.

 

이어 진씨는 다른 귀 청소방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유사 성행위를 하느냐”라고 물었지만 직원은 “전화로 말씀드리기 좀 힘들다”고 답할 뿐 “아니다”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진씨가 해당 귀청소방를 찾자 여직원은 “귀지 파고 키스 하고 그렇다”며 양치를 하라고 권했다.

 

진씨가 방에 들어가자 이 여직원은 무릎에 진씨의 얼굴을 올리고 귀지를 팠다.

 

진씨가 “유사 성행위 같은 거를 하는 데냐”라고 묻자 여직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15분간 귀지를 판 진씨는 정확히 어떤 행위가 이뤄지냐고 다시 물었다.

 

여직원은 “여기는 키스방”이라며 “솔직히 귀 청소는 처음 해봤다”라고 대꾸했다.

 

아울러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업소가 키스방 대신 귀 청소방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했다.

 

귀 청소를 마친 여직원은 진씨에게 키스하려고 했지만 진씨는 이를 저지했다.

 

대신 진씨는 귀 청소방에 관한 대화를 이어 갔다.

 

여직원은 “성행위는 안 된다”면서도 “터치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진씨는 변호사를 찾아가 이들 업소의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다.

 

변호사는 “법에서도 유사 성행위까지 처벌하게 만들었다”며 “자기들은 유사 성행위도 안해주는 것처럼 귀지만 파주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런 불법적인 요소가 없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지만 실제로는 유사 성행위가 이뤄지는 변종 성매매 업소”라고 지적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