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올겨울 들어 대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비상 조감 조치를 발령하면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사업장과 비산먼지를 일으키는 건설공사장은 가동 시간을 변경 또는 조정해야 한다. 영업용을 제외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한다.
대구시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차량 2부제 준수를 점검하고 분진흡입 차량 5대를 산업단지 일대에 투입해 도로에 쌓인 먼지 제거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