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윰댕(36·본명 이채원)이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하며 재혼 전 가진 친아들에게 “이제 이모가 아닌 엄마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윰댕은 지난 7일 방송한 MBC 시사교양프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현 남편인 유튜브 대도서관(43·본명 나동현)과 결혼하기 전 봤던 10살의 친아들을 공개했다.
윰댕의 아들 A군은 윰댕을 ‘이모’라고, 새아버지인 대도서관을 ‘삼촌’이라고 불렀다. 방송에서 윰댕·대도서관 부부와 비행기를 날리며 잘 지낸 A군은 “이모, 삼촌이랑 같이 노니까, 재밌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런 A군은 윰댕은 아들에게 ”이제 엄마라고만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A군은 “밖에서도 그래도 되느냐”고 물었으며 이를 들은 윰댕은 “밖에 나왔을 때도 엄마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도서관 또한 A꾼에게 “이제 밖에 나왔을 때 엄마라고 해도 된다”고 밝혔다. 윰댕은 “이제 생일 파티도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A군은 “(친구가) 한 27명 정도 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윰댕은 “이제는 ‘내가 이렇게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 있다”라며 “‘이렇게 예쁜 아이가 제 아이예요’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어 “그런 얘기를 거의 한 번도 못 했다”며 “가슴에서 늘 아주 무겁게 올려 있던 게 터져 나왔다. 내일부터는 더 많이 웃으면서 행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정사를 고백한 윰댕은 “오늘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여러분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라며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 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고 밝혔다.
윰댕은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했다. 저희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드린다”라며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다음은 윰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오늘은 저와 오랜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하였습니다.
저희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하여,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이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윰댕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