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민주당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영입 검토 사실무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지난해 8월 23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영입설을 16일 오후 공식 부인했다.

 

민주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변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앞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같은날 “민주당이 노재헌 변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재헌씨는 작년 8월 광주의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사죄의 뜻을 밝혀 주목받았다. 노씨는 같은해 12월 광주를 다시 찾아 오월어머니집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죄의 뜻을 전했다. 

 

노씨는 이같은 행보에 “아버지(노태우 전 대통령)의 뜻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노씨에 대해 “4·15 총선을 앞둔 정계 진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