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멤버 강타(본명 안칠현·사진 오른쪽)와 배우 정유미(사진 왼쪽)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일 마켓뉴스는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이라며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등산’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강타는 1979년생으로 올해 42세, 정유미는 1984년생 37세로 다섯 살 차이다.
이 같은 보도에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정유미는 2017년 MBC 표준FM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타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당시 정유미는 학창시절 사용한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고 밝혔다. 그는 “추운 겨울날 선물을 주기 위해 강타 집 앞에서 기다리다 강타 아버지를 만났다”며 “근데 아버지가 기다리지 말고 가라고 해 아버지에게 대신 선물을 전해드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H.O.T 콘서트를 찾아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등 강타의 열혈 팬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강타는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하는 등 1세대 아이돌이다.
지난해 8월에는 정유미 이전에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열애설에 휩싸였고, 두 사람이 찜질방에 누워서 입맞춤하는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동이’, ‘검법남녀’ 시리즈,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MBC 제공, 한윤종 기자, 정유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