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고수정(사진)이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나자, 누리꾼들이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지난 12일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고수정이 지난 7일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졌으며 지난 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고 전했다.
이날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고수정은 지병인 뇌종양으로 지난해부터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투병 생활 중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는 후문. 그는 자신의 SNS 소개 글에 ‘아임 파인 땡큐, 앤 유?(I’m fine thank you, and you?)’라고 적었다.
그의 SNS에는 반려견 ‘덕분이’의 사진과 생전 밝은 모습으로 일상을 즐겼던 근황들이 담겨있다.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과 홈파티를 한 사진(아래)이다.
누리꾼들은 고인의 마지막 게시물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깨비에 나오셨던 것 기억한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길”, “거기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편히 쉬세요” 등의 댓글을 남겨 추모했다.
한편 1995년 4월 24일생인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제이지스타엔터테인먼트 블로그, 고수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