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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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속옷 가게 매니저 될 뻔한 사연' 공개하자 신동 반응

 

가수 설하윤(사진)이 12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아르바이트 일화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설하윤은 “12년간 연습생이었다. 20~30번 오디션에서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며 “약국, PC방, 서빙, 카페, 속옷 판매 매니저, 피팅 모델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특히 설하윤은 속옷을 판매하는 일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속옷 매장에서는 매니저를 하라고 권유했었다. 잘 팔아서”라며 “(속옷을) 나긋나긋하게 채워주고, (손님을) 극찬해드린다”고 속옷을 잘 파는 팁을 공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신동은 “여성분들은 속옷을 착용해봐요?”라면서 “이상하지 않냐. 남자들이 입어보면…”이라고 당황해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팬티를 굳이 입어보고 사냐”며 버럭 했다.

 

김국진은 “다 입어보는 건 아닐 거 아니냐”며 팬티 착용 여부도 물었다. 이에 설하윤은 “아니다. 위에 속옷만 입어본다”고 설명했다.

 

설하윤은 12년간의 아이돌 연습생 기간에도 불구하고 트로트 가수가 된 것에 대해 “트로트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르”라며 “오래 노래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로 지친 마음 치료해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